[뷰 맛집] 남양주 외곽 데이트, 추천 드라이브코스 뷰포인트 카페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왔어요.
요즘 날씨 정말 많이 따뜻해졌네요.
저번주까지는 찬바람도 많이 불고 일교차도 크면서
겨울 끝자락 추위가 이어졌었는데요.
이번주부터는 봄 냄새가 물씬 나면서 계절이 바뀌었다는 게 확 실감이 나고 있네요.
그래서 봄 타기 시작했는지,자꾸만 어디론가 가고 싶은데요즘 또 미세먼지가 계속 심한 상황이고아직까지는 코시국이 이어지고 있어서 외출을 자제하는 편이었는데요.
몸이 너무 근질근질해서 안되겠다 싶더라고요.그래서 봄을 느끼기위해 남양주 외곽의 분위기 좋고 뷰 좋은 카페를 열심히 서치해서 다녀왔어요.
저도 몰랐던 곳인데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서 한 번 가본 곳.카페 '뷰 포인트'
카페 이름부터가 벌써 뷰가 좋은 곳이라는느낌이 확 오시죠? ㅋㅋㅋ
여기 정확한 위치는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688 이고요.
엽업시간은 오전 11부터 밤 9시까지 한답니다.
오늘은 기분 좋게 달달구리~ 제일 단 걸 먹고 싶어서초콜릿무스 케이크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
씁쓸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케이크는 정말 환상적인 조화죠 : )언제 먹어도 행복한 맛!
여기 티 종류도 꽤 많더라고요.저는 티도 좋아하지만 아메리카노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그리고 초코 케이크엔 무조건 아메리카노가 최고 궁합이니까,당연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요.
커피 가격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5,800원.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6,300원 이었어요.
그리고 이 카페가 좋은 점이 아메리카노는 1회씩 리필이 무료라는 거에요.
대신 리필을 받기 위해서는 영수증은 버리시면 안된답니다. ^^직원 분께서 리필 받을 때 영수증을 달라고 하시고 거기에 리필 확인 도장을 찍으세요.그래야만 리필이 가능하다고 해요~
요즘은 점점 리필 가능한 카페들이 많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라서이렇게 리필 되는 곳은 오래간만에 보네요.
커피 맛도 제 입맛, 제 취향이었어요.진하고 맛있었답니다.
전 너무 연한 커피는 좋아하지 않아서요.이 케이크와도 더 찰떡인 맛이었어요.
저와 반대로 연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샷 하나 빼 달라고 미리 말씀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제일 단 걸 먹고 싶어서 초이스한 케이크.입에 한 입 넣는 순간~단 맛이 입안 가득히 확 퍼지면서기분도 사르르~ 녹더라고요.
게다가 이렇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뷰가 좋은 카페 테라스에 앉아서 오랜만에 여유로움을 만끽하니까 새삼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이제 제가 좋아하는 테라스의 계절이에요.미세먼지가 조금 신경쓰이긴 했지만요. ㅠㅠ!
미세 먼지만 없었다면정말 모든 게 완벽했을 거 같아요.그래도 행복감을 느꼈으니까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였네요.
왼쪽 사진은 테라스에 앉아서 찍은 풍경이에요.
북한강이 내려다 보인답니다. ^^
이 동네는 뷰들이 좋기 때문에카페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요.다른 근처 유명 카페들에 비해서 규모가 아주 큰 카페 건물은 아니었지만딱 적당한 크기에적당한 테이블 수!
밖에 테이블도 꽤 여러개 있고요.
실내 좌석들도 그렇고 좌석이 너무 따닥따닥 가까이 붙어 있지 않아서 좋았어요.전 테이블들이 너무 가까이 붙어 있는 카페들은 선호하지 않아요.너무 시끌 벅적한 곳들도 그렇고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만끽하는 여유로움을 즐기는 편이라서 조용한 곳들을 선호하는데요.여기가 딱 그랬어요.그래서 아주 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카페로 온 큰 이유 중에 한 가지가요.카페 우측 주차공간 옆으로 보면 이렇게 산책로가 있어요.
짧은 산책로이지만강가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있는데요.
내려가다보면 예쁜 집들도 보이고 북한강 자전거 도로로 이어지는 길을 만나게 된답니다.
커피 마시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산책도 할 수 있고정말 좋았답니다. ^^
연인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누구와 언제 와도 좋은 곳인 거 같아요.멀리 여행 가지 않아도 저처럼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느끼실 수 있는 공간인 거 같아요.
남양주 외곽 드라이브겸 들리기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