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토요일 다녀왔던 연극 공연 후기를
이제야 올리려고 합니다. ^^!
<나는 신을 만났다.>
서울과 대학로에서 동시 공연 중이더라고요.
만 13세 이상이고요. 80분 러닝타임이에요.
대구도 공연 중이고, 서울 대학로에서도 공연 중이니까요. 자세한 정보는 포털에서 얻으시길 바랄게요.
저는 제가 본 서울 공연으로 기재할게요. 평일에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공연이 있고요. 토, 일 주말에는 3시, 5시 공연 2회 공연을 하네요.
매주 월요일 공연 없는 거 참고해 주시고요.
장소는 서울 혜화역 지즐 소극장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요. 근처 유료주차 미리 알아보시고 가셔야 해요.
#카페소품
#엔틱가구 #엔틱소품 #엔틱인테리어
#카페인테리어
#대학로카페 #대학로데이트 #드라이플라워인테리어 #말린꽃
연극 보기 전에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극장 주변을 걷다가
카페 간판을 발견하고
지하로 내려와 봤어요.
카페는 밖에서 보이지 않게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요.
안 그래도 공연 시간이 남아서 커피 한 잔 하고 들어가야겠다 싶었는데
카페 간판이 보이더라고요.
공연장 바로 근처 기도 하고
다른 카페도 보였었지만
왠지 이 카페가 간판부터 궁금해서 들어와 봤어요.
공간들이 정말 많고 큰 편이었어요.
공간별로 자리들이 띄엄띄엄 나눠져 있었는데,
딱 들어가자마자 엔틱 한 느낌이었고
약간 특이한 분위기도 띄고 있었네요.
소품들도 정말 많고 (특이한 것도 꽤 많음.)
커피도 맛있는 편이었어요.
커피를 마시다가 공연 30분 전에 예매해 둔 표를 받아와야 해서
후다닥 가서 좌석 정하고 표 받아서 다시 카페로 들어왔어요.
맨 앞 A좌석들은 띄어놓고
B좌석 (두 번째)부터 앉는다고 하더라고요.
왜 맨 앞 좌석 활용을 안 하지? 조금 궁금했는데요.
소극장 딱 들어가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말 그대로 정말 아주아주 '소. 극. 장'이었어요.
소극장 중에서도 아주 작은 공간이라서
맨 앞좌석은 무대와 거의 분리가 안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어요.
그리고 주택인지 빌라인지 일반 거주하는 건물 지하를 개조해서 만든 거 같았어요.
위층에서 변기 물 내릴 때마다 물소리가 공연 중간중간 나서
집중이나 몰입에 방해를 하는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
처음에는 효과음인 줄...
장면과 너무 찰떡이라... ^^;;;
그래도 다행인 건 전체적으로 공연은 전 좋았거든요.
나는 신을 만났다.
-시놉시스-
"한 남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다.
차디찬 강 속으로 그는 몸을 던진다.
그런 그를 한 젊은 사내가 나타나 몸을 내 던져 구한다.
죽고자 했던 순간에 목숨이 구해진 그는
감사함이 아닌 오히려 분노 로그에게 대응하지만,
그 젊은 사내는 오히려 빙그레 웃으며 말한다.
"나는 미남 신이에요." 신은 남자가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남자를 이끈다.
신을 통해서 남자는 과거로 다시 돌아가는데...
과연 그는 자신의 과거를 행복하게 다시 바꿀 수 있을까?"
서울 공연은 전좌석 35,000원인데요.
온라인 예매 시에는 평일 할인 15,000원,
주말 할인 18,000원에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보실 수 있답니다. ^^
위 시놉시스 줄거리와 같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신과 남자의
2인극인데요.
2인극인 만큼 다른 공연들보다 더
배우들의 연기가 탄탄해야겠죠.
(2인극인데 구멍이 있다면 볼 수가 없뜨아...)
제가 본 날 캐스트들은 연기가 좋았어요.다른 배우들 공연은 못 봐서 ㅜㅜ
특히 '곽민호 배우님'연기 정말 좋았어요.눈빛 연기가 짱!
그리고 신과 남자의 입장이 뒤 바뀌어서 제2막을 시작하듯전환이 되는 장면이저는 너무 인상 깊고 흥미로웠네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안 그래도 공연을 보면서 신 역할 배우가 남자 역할을 하고 남자 역할 배우가 신 역할을 한다면어떤 칼라가 나올지 찐으로 궁금했거든요.근데 딱 그렇게 전개돼서조금 놀랐답니다.내 마음을 읽었나 봐요. ㅎㅎㅎ
아무튼!
연극 <나는 신을 만났다.>
재미있게 잘 보고 왔습니다.
나는 신을 만났다 무대 #연극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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