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맛집] 흑돼지 항아리구이, 열무국수 찐맛집 '고바진'

 

오늘도 제가 다녀온 제주도 찐 맛집 중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게명은 '고바진'

 

식당 위치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578-18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하고 

밤 9시에 문 닫습니다.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고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가실 분은 참고해 주세요 : )

 

 

 

 

도착하자마자 제가 좋아하는 

레드와인 먼저 주문했어요.

 

그리고 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들~!

강낭콩 하나씩 까먹는데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ㅎㅎㅎ

 

수저 올려두는 이 작은 도자기 

뭔가 아기자기하게 귀엽고 예뻐서 

찍어보았어요. 

 

이 식당은 제주 대표 흑돼지와 

백돼지 두 가지 고기를 판매하고 있어요.

 

두 메뉴 모두 원뿔 등급의 

신선하고 질 좋은 제주산 오겹살이고요.

 

제주 전통 항아리 안에서 최고급 숯불로 구워서 

가져다주십니다.

 

초벌 해서 나온 고기를

불판에서 좀 더 익힌 다음 냠냠 먹습니다.

 

1인분에 230g이고요.

23,000원이에요.

 

둘이 가서 3인분 주문했어요.

처음부터 3인분 주문은 안 했고요.

일단 먹어보고 더 시키기로 해서 

2인분을 주문했답니다.

 

제주도에 갔으니 

'흑돼지'를 먹어야만 할 거 같아서 

흑돼지로 주문했고요!

 

이 식당의 대표 메뉴인 '고바진 흑돼지'로 

주문했답니다.

 

 

구워서 가져다주신 고기

바로 사진으로 남겨뒀어요. ^^

 

오겹살과 함께 껍데기.

그리고 꽈리고추와 방울토마토,

버섯, 소시지를 올려 주셨어요.

 

샐러드도 따로 주신답니다. ^^!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 둡니다.

너무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서 

빨리 익기를 기다렸어요. ㅎㅎ

 

고기 찍어먹으라고 주셨는데

새우젓에 새우가 

보통 새우보다 좀 더 오동통하고 

살짝 큰 편이었어요.

젓갈용 새우인 지가 커봤자 자잘이지만 말이죠. ㅋㅋㅋ

 

그리고 이 식당의 또 다른 대표 사이드 메뉴!

'후식 열무국수'

 

진짜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짜응!

 

국물 맛이 간이 딱 좋고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열무 국수 먹으면서 

어느새 사라져 버린 불판 위에 고기들.

1인분 더 추가했어요.

저녁 8시에 라스트 오더라서 

딱 8시에 마지막 1인분 추가 주문했답니다.

 

열무국수에 고기 한점 같이 먹으니까 

진짜 찰떡궁합!

꿀 조합이네요.

 

시원한 열무국수가 돼지고기의 기름기를 

중화시켜주면서 느끼함 없이 먹기 좋았어요.

 

아무리 맛있어도 계속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함이 오는데,

딱 그때쯤 열무국수 시켜서 

같이 드시면 딱 좋아요!

 

열무국수도 이 집 시그니처 메뉴라서 그런지

테이블 전부 꼭 국수도 같이 주문해서 

드시더라고요.

 

고기가 항아리에서 구워서 그런지 

그냥 흑돼지를 구워 먹는 거랑

확실히 많이 다르더라고요.

식감이 더 쫀득쫀득하고 

그냥 흑돼지구이보다 

맛있었어요.

 

밑반찬들도 모두 깔끔하게 맛있어서 좋았네요.

 

 

 

 

식당이 너무 예뻤어요.

이전에 포스팅했던

'불특정 식당'도 예뻤지만,

이 식당도 너무 예쁘죠?

 

둘 다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에요.

 

그리고 두 식당 모두 변두리 쪽에 있어서 

진짜 맛집 찾아서 오시는 분들만

오실 수 있을 듯하네요.

 

둘 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요~

집 말고는요.

 

그나마 여기는 조금 나가면 전부 있지만

불특정 식당은 근처에 카페 하나 찾을 수 없는 곳에 

위치해 있었더라는...

그래서 먼 거리라 일찍 서둘러 가서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해,

할 게 없어서 근처 카페 엄청 찾았는데

한 군데도 없어서 차에서 기다리다 예약 시간 맞춰 들어갔었네요.

갑자기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ㅎ

 

암튼 그곳도 여기도!

너무 예쁘고 분위기가 좋아요.

사장님들이 전부 감각들이 남 다르신 듯!

게다가 전부 친절하시고

센스 넘치시는 분들이었어요.

맛도 중요하지만 친절함도 크게 한 몫하죠.

아무리 맛있어도 불친절한 맛집은

절대 가지 않는답니다.

서비스 참 중요해요.

 

서귀포 맛집

'고바진'

제주도 가게 되면

꼭 한 번 가보세요.

제가 이번에 올린 

제주도 찐 맛집 식당들 중 

어느 하나 별로인 곳이 없답니다.

모두 제대로 맛집이니까

가보시면 후회 없이 

즐기고 오실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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