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베이징 덕을 먹고 왔어요.
예전부터 종종 갔었던 곳인데
한동안 생각나지 않던 메뉴라서
발길이 뜸했었는데요.
오늘 갑자기 문뜩 베이징 덕이 생각나고
먹고 싶더라고요.
자주 먹을 메뉴는 아니고 이렇게 어쩌다 한 번씩 생각이 나는 메뉴인 거 같아요.
미리 오리 한 마리를 예약 주문해두고
강남구 신사동 을지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루위' 중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룰루랄라~
오래간만에 베이징 덕 먹을 생각에 신이 났었더랬죠. ㅎㅎㅎ
도착하자마자 식당 룸으로 자리를 잡았어요.제가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바로 조용한 룸이 있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더라고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화하면서 여유롭게 음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일 이야기 하기에도 좋은 분위기예요.
도착하자마자 셰프님이 준비해 두신
나의 '베이징덕' >ㅁ<
오래간만에 만나는 비주얼이라서 밀려드는 반가움.
살코기도 맛있지만 저는 특히 이 껍데기 너무 좋아해요.
식감도 맛도 너무 매력 있어서
중독성 쩌러유~~~
요리사님이 정성스럽게!아주 예쁘게, 먹기 좋게 잘 썰어주셨어요.
오리 다리를 먼저 먹어 봅니다.
닭다리도 맛있지만
오리 다리도 넘나 맛있어요.
얼마 만에 느껴보는 이 맛인지요~
행복함 가득 : )
살코기가 너무 부드러워요.
닭고기도 오리고기도 둘 다 너무 좋아해요.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오래간만에 먹으니까 더 맛있네요.역시 베이징 덕은 루위!
여기 말고 압구정역 쪽에 있는 집도 예전부터 아주 가끔 가는데요.
그때그때 더 끌리는 곳으로 간답니다.둘 다 맛있거든요 ^^
참고로 이 집은 압구정역 식당처럼 베이징 덕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 아니고기본 중식당이라서 다른 중국요리들도 전부 맛있는 편이에요.
원래 베이징 덕 먹고 짜장면이나 짬뽕도 한 그릇 뚝딱 하고 오려고 했지만,너무 오랜만에 먹는 거라서 오리 한 마리의 양을 잊고 있었나 봐요.둘이 이거 먹고 다른 요리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네요. 짜장면 짬뽕은 다른 날 따로 와서 먹는 걸로...
사진으로 보시는 것보다 실제로 양이 더 많아요.먹다 보면 다 먹기도 전에 배가 부른답니다.
양도 푸짐하고 맛있는 베이징 덕.
오늘도 행복 식사하고 왔네요.아 뿌듯해 *^^*
다음엔 루위에서 짜장면과 짬뽕그리고 딤섬을 먹고 오겠어요.
그때 또 사진 열심히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밤 되세요.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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