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맛집

늦은 저녁 겸 야식 메뉴. 토마토 파스타와 크림 베이컨 까르보나라. 간식은 선물 받은 천혜향 : )

홀릭홀릭 2022. 2. 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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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도 쫄쫄 굶어가며
바쁜 일정을 다 소화하느라
허기지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왔어요.

오늘은 몸도 마음도 … 초콤 우울모드…
주식도 바닥을 치고…
귀신도 모르는게 주식이라지.

내가 사면 늘 떨어지고
팔면 올라가는
미스테리 ㅠㅠㅋㅋㅋ

세상 내 맘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어!

아, 그리고
오늘 날씨 머선 129…
진짜 칼바람이 불더라고요.
너무너무 추워서 귀 떨어지는 줄 알았네요.

춥고 배 고프고 졸리고
가지가지 다 하는
딱 상그지.

차가운 칼바람 맞다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나오니까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역시 따뜻하고 포근한 내 집이 최고야 👍

이제 맛있는 음식까지 먹어주면
오늘 하루 힘들었던 나의 몸도 마음도
샤르르륵 싹 다 녹아 내릴 듯.

근데 오늘 진짜
늦어도 너무 늦은 저녁.

뭘 먹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저녁 겸 야식으로
파스타를 시켰답니다.

하나만 먹기엔 늘 아쉬우니
먹고 싶은 거 꼭 두개 이상 시키기!

크림도 토마토도 골고루 다 먹고 싶어서
두 가지 주문 배달 시켰어요.

파스타는 늘 밖에서만 먹어왔었는데,
이 집 알고 나서
종종 배달 시켜 먹기도 해요.

여기 진짜 완전 sssaaaapppppp 맛있어!

이 집 발견한 건 완전 유후 🙌🏻
유레카!

크림 베이컨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파스타 집 유명한 곳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요.
다른 곳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맛.

이 배달 파스타
그 어디에 내놔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 답니다. 😋😋😋

면도 딱 적당히 잘 익혀서
식감도 좋고
맛도 훌륭해요.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담백하면서 맛있어요.

늘 올려주시는 이 반숙 계란 프라이도
너무 좋아요.

저는 항상 처음엔 그냥 본연의 맛을
즐기면서 먹는답니다.
그러다 반쯤 먹었을 때
반숙 달걀을 터뜨려줘요.
그다음 휘익 휘익
터져 나온 노른자랑 비벼서 섞어 먹으면
이건 그냥 예술! 😋

토마토 파스타도 너무나도 훌륭함.

이집 왜 이렇게 잘하죠?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찾는 이유가 있네요.

오늘이 세 번째 배달 주문해서 먹는 건데
세 번 다 변함없이 맛있는 맛에 또 한번
신뢰감이 들면서 기분 좋게 잘 먹었네요.

이 정도 맛에 이 가격이면
가격도 착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밖에서 파스타 먹으면
가격 꽤 나가잖아요~
물론, 자리 값과 분위기 값도 포함이겠지만요.
그 정도로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 )
가격을 조금 올린다고 해도
파스타 배달은 늘 여기서만 시켜 먹을 거 같아요.
짱 맛있어요. 최고 최고 👏🏻❤️

그리고 이 집이 마음에 드는 이유 중
아주아주 중요한 한 가지는요.
면이 하나도 불지 않아서 배달이 와요.
면 요리는 신속배달이 필수잖아요.

간혹 중국요리나 칼국수 등 시키면
불어서 올 때가 있는데요.
여기는 아직 세 번째 시켜 먹는 주문이긴 하지만
불어서 온 적 없고
다른 리뷰들 봐도 다들 그 점도 마음에 들어
하는 거 보니 늘 그런 거 같더라고요.

맛도 비주얼도 신속배달도 다 좋음!
여기 칭찬해👏🏻




파스타 안에 들어 있는 새우도
살도 오동통 식감도, 맛도 정말 좋아요. 굿 😍

이렇게 두 메뉴를 시키길 너무 잘 한거 같아요.
굿 초이스!

짬뽕 먹을 땐 늘 짜장면도 시키고
짜장면 먹다가 짬뽕 없으면 또 아쉽고
탕수육이나 다른 메인 요리 하나 시키면
짬뽕, 짜장 둘 중 하나가 아니라,
꼭 짬짜면을 먹는 일인이라,
이 두 메뉴를 함께 먹는 건
저한테 너무도 옳은 일이에요. ㅋㅋㅋ̤̫

오늘도 난 참 잘 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맛있게 배부르니까
이제야 좀 웃을 수 있네요.
입가에 절로 미소가 번지네요ㅎㅎ

맛있는 음식을 먹었더니
사람이 유 해짐~

그리고 입가심으로 제주 ‘천혜향’
명절 설물로 들어온 건데요.
새콤달콤하니 너무 맛있어요 💓
이름에 걸 맞게 향이 정말 좋네요.

한 상자 선물로 들어왔는데요.
한 상자에 열 개가 들어 있더라고요.
하루에 하나씩 먹어야겠어요.

천혜향으로 비타민 충천!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내일부터 주말인데 맛있는 거 뭐 뭐 먹지? ”
머릿속에 먹는 생각 가득… 🤤

시기가 시기인지라
요즘은 쭉~ 먹는 낙이 세상 제일큰거 같아요.
ㅠㅠ… 또르륵
나 이대로 괜찮은 거닠ㅋㅋㅋ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그전엔 주말 앞 두면
“내일은 누구랑 뭐 하고 놀지?”
이런 생각으로 가득이었는데 말이죠.

이런 날들이 길게 이어지면서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귀차니즘도 심해졌었는데요.
물론 지금도 귀차니즘은 현재진행형.
노는 것도 귀찮아 ~.~:;;

현재는 심각한 단계는 벗어나서
다시 일상에 활기를 되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래도 주말엔 아무것도 안 하고 늘어져서 쉬고,
침대나 소파와 한 몸이 되어서
맛있는 거 종일 먹고, 먹고 또 먹고 하면서
넷플릭스 보는 게 가장 힐링이자 충전이 돼요.

물론, 전시회장을 가거나 공연을 보고 그런
문화생활은 귀찮더라도 일단 꾸역꾸역 가요.
막상 가면 또
잘 보고 잘 느끼고 한답니다. ^^*
아무리 귀찮아도 전시든 공연이든 영화관람이 됐던
밖으로 나가서 하는 문화생활은 한, 두 달에 한 번씩은
꾸준히 꼭 하려고 해요.

암튼! 그렇답니닼

오늘도 나는 수고했으니까
오늘 푹 잠 잘 자고
내일 주말 행복하게 잘 쉬고, 잘 먹고 하려고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굿밤 되세요 💫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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